‘25년차 록밴드’ 부활은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왼쪽부터 채제민(드럼), 김태원(기타), 정동하(보컬), 서재혁(베이스). 부활엔터테인먼트 제공
록밴드 ‘부활’과의 대화는 시종 유쾌했고 흥미로웠다. 25년의 역사를 지닌 밴드. 영광의 나날이 있었고 때로는 지쳐 주저앉기도 했지만 ‘부활’은 결코 대중 곁을 떠난 적이 없다. 기타리스트이자 리더 김태원과 드러머 채제민, 베이시스트 서재혁과 보컬리스트 정동하. 네 남자를 만난 건 늦은 저녁 서울 홍대 앞의 한 카페에서였다.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죠. 저는 ‘회상’을 즐기며 사는 사람이에요. 미래에 너무 매달리면 과거를 왜곡하기 쉬워요. 우리는 과거를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습니다.” (김태원)
부활의 12번째 정규앨범은 2장의 EP로 나뉘어 발매됐다. 부활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한 ‘레트로스펙트(Retrospect·회상)’앨범은 지난해 8월 파트1에 이어 최근 파트2가 나왔다. ‘회상’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동시에 1, 2집의 히트곡 ‘회상’시리즈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연예통신
매니져: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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